“챙기면 더 즐겁다” 휴가 필수품 ‘바캉스 의식주’
입력 2013-07-09 18:13 수정 2013-07-09 19:34
1년에 한번 뿐인 여름휴가. 가장 중요한 숙소와 교통편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챙겨야 할 준비물은 여전히 많다.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바캉스룩과 먹거리, 텐트 등 ‘바캉스 의식주’에 해당하는 필수 아이템들을 정리했다.
◇여름 휴가의 완성은 패션=아무리 휴식을 위한 편안한 바캉스라 할지라도 여성이라면 패션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법.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시원하면서도 편안하고, 패션감각까지 살린 바캉스룩을 제안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쿨맥스’ 소재의 폴로 셔츠와 신축성 있는 남성용 반바지인 베가 쇼츠와 여성용 제니스 쇼츠, 배수성이 뛰어난 초경량 아쿠아슈즈 ‘베이퍼’를 선보였다.
블랙야크 역시 야외활동에 필요한 모자부터 기능성 의류, 아쿠아슈즈 등을 출시했다. 특히 ‘U에다티셔츠’와 ‘U이자르2티셔츠’는 각각 긴 소매와 민 소매의 집업(zip-up) 스타일로, 수영복과 함께 입어도 좋다.
LS네트웍스의 ‘몽벨’은 방수와 투습 기능을 높인 ‘사파리 방수 재킷’을 내놓았다. ‘잭울프스킨’의 아쿠아슈즈 ‘와일드 리버’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어 기능적인 측면이 돋보인다.
◇먹는 재미도 포기할 수 없는 당신=바비큐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햄과 소시지다. 대상 청정원의 ‘건강생각’ 햄·소시지는 합성첨가물을 빼고 어린이들의 성장에 좋은 단백질 성분 CBP 등을 더했다.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의 마음을 동시에 공략한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은 야외에서도 고급 카페 기분을 낼 수 있는 프리미엄 주스다. 농축 과즙을 수입해 물을 섞은 여느 주스들과는 달리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100% 오렌지와 자몽을 짜서 만들었다.
오뚜기가 판매하는 ‘네이처메이드’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챙겨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돕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 1000, 글루코사민 1500 등 8종이 출시됐다.
◇텐트, 완벽한 휴가를 위한 필수품=영원은 다양한 패밀리 텐트를 선보였다. 4∼5인 가족용 ‘돌체 II’, ‘스페이스 돔’ 등 주력 제품의 경우 카탈로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텐트 설치 동영상을 볼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블랙야크는 ‘솔로캠핑족’을 위한 1인용 ‘알파인 텐트’를 내놓았다. 1.5㎏ 정도에 부피도 작아 30∼40ℓ 배낭에 넣을 수 있다. 침낭 아래 매트를 깔기 전 김장김치용 비닐을 깔면 냉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캠핑 전문가들의 귀띔이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