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알뜰주유소 탄생

입력 2013-07-09 14:41

[쿠키 사회] 가격이 저렴한 알뜰 주유소가 제주에도 탄생한다.

제주도는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파는 알뜰주유소가 1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제주 알뜰주유소 1호점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주유소다.

평대주유소의 유류 판매가격은 ℓ당 70∼80원 이상 저렴하다. 50ℓ를 주유할 경우 3500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평대에 이어 오는 8월 제주시 토평동·성산읍, 9월 제주시 중심지 2곳 등 연말까지 10곳의 알뜰주유소를 추가로 개점해 제주 지역의 유류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알뜰주유소가 문을 열면 지역의 유류가격이 ℓ당 30원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알뜰 주유소 도입으로 연간 120억원 정도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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