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지난 달 28일 제품부두 내에 출하제품 보관전용 터미널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선적작업 시 품질 저하를 막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선적 작업 중 발생하는 비바람과 돌발성 호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변화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 제품손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보관전용 터미널은 모두 10개동의 건물에 제품이 실린 팔레트(Pallet)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1만2000여t의 저장능력과 건물 옆면에 스크린 롤 방식의 가림 막을 설치해 강풍에도 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승관 소장은 “이번 터미널 완공으로 그 동안 출하를 위해 제품부두로 나온 제품이 비바람에 노출될 경우 비닐덮개나 가까운 창고로 운반한 뒤 비가 그친 후 다시 부두로 재(再)운송하는 큰 불편을 겪어오던 문제점이 비로소 해결됐다”면서 “이로 인해 소모되는 비용을 크게 줄여 원가절감은 물론 제품 선적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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