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구로구는 장마철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에게 배려우산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는 “갑자기 내린 비로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민원인들을 위해 배려우산 50개를 마련했다”며 “우산을 빌려간 구민이 다른 이를 배려해 꼭 되돌려 달라는 의미로 ‘배려우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우산을 빌리기 원하는 구민은 구청 1층 제2민원실 부동산정보과에 마련된 대여창구로 가면 된다. 대여기간은 2일이다.
구는 배려우산 회수율을 높여 보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기록부에 이름, 전화번호, 주소(동명만 기록)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받기로 했다. 또 구청에 반납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거주지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도 반납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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