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권성택.오상아 예술감독 임명

입력 2013-07-09 09:44


[쿠키 사회]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예술감독에 권성택(46), 무용단 예술감독에 오상아(47·여·사진)씨를 각각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권성택 예술감독은 국립국악고, 한양대 국악과, 중앙대 대학원 한국음악과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현재 단국대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제41호 가사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창작악단 악장 등을 지낸 정통 국악인이다.

신임 오상아 예술감독은 거창여고, 세종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견 무용인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다. 무(舞)·춤드리 무용단 대표, 삼성무용단 단원 및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안무자로 재직, 부산·경남지역 춤의 발전과 대중화에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2008년 개원한 국립부산국악원은 국립국악원(서울)과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에 이어 영남지역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보존·발전·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영남지역의 유일한 국립전통예술기관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