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혜 사무장은… 대통령 전용기 근무 19년차 베테랑
입력 2013-07-09 01:23
아시아나 사고기 승객을 헌신적으로 구출한 이윤혜(40·여) 사무장은 1995년 3월 입사한 19년차의 베테랑 승무원이다. 입사 후 줄곧 서비스 현장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했고 사내에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범 사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년간 인사평가에서는 상위 10% 내에 들 정도로 우수 인재로도 알려져 있다.
이씨는 우수 승무원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기내 서비스 부문에서 16차례 상을 받았고 2000∼2003년에는 대통령 전용기에서도 근무했다. 승무원들로 구성된 밴드 ‘아시아나 윙어스(Asiana Wingers)’에서 리드 보컬을 맡아 활약중이기도 하다.
이 사무장은 비행 제반 사항을 총괄하고 승무원을 지휘·감독·평가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비행 전후 안전 절차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 사무장은 9살과 6살 난 딸과 아들을 둔 워킹맘이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