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 디자인산업화 위해 한국·영국 손맞잡아

입력 2013-07-08 17:58

[쿠키 사회] 전남 담양의 특산품인 대나무의 디자인 개발을 위해 한국과 영국이 손을 맞잡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8일 “영국 왕립예술원(RCA)과 대나무 디자인 개발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디자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2개월간 영국 RCA와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RCA는 1837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 예술전문 대학원이다.

‘대나무의 힘’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대나무를 현대적 디자인과 접목하고 구체적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9일까지 진행될 1단계 워크숍에서 교수진과 그룹별로 개별지도 방식의 토론과 아이디어 발굴, 디자인 콘셉트 개발, 스토리텔링 개발,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차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그룹별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대나무의 상품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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