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지금은 자다가 깰 때

입력 2013-07-08 17:27


로마서 13장 11∼14절

지금 우리는 시대를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지구촌의 기상이변이나 금융위기, 성적 타락 등의 사건이 결코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관점(마24장,막13장,눅21장)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보면서 말씀을 통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시각이 열려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영적 소경처럼 시대를 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 땅에만 관심이 있지, 보이지 않는 천국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여기고 관심 밖의 일로 여기는 것이 오늘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이 세대에게는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마16:2∼4)는 말씀이 결국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지막 때에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기사와 표적과 이적을 통하여 택하신 자라도 미혹케 하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시대의 징조를 보고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것은 유럽교회가 영적으로 잠자기 시작하면서 지금 유럽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미국교회가 역시 그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미 계시록을 통해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경고했듯이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깨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처음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은 회개할 때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입니다(눅13;1∼5). 이제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먼저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말씀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거듭난, 중생한 그리스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진정한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내가 죽어도 천국 갈 확신이 있는지,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믿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또 “어두움의 일을 벗어 버려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둠은 주님이 원하지 않는 삶입니다. 사단 마귀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죄에게 종노릇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을 쫓아가서는 안 된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이 원하는 일보다 주께서 원하는 일을 위해 달려가야 합니다. 나아가서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빛입니다. 세상 가운데 빛의 역할과 사명을 가지라고 합니다.

어두워진 세상 속에서 빛은 밝게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드러내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항상 우리는 모든 가치 기준이 예수 중심의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 가치입니다. 오직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력해야 합니다. 선교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잃어버린 영혼 구원하는 일과 선교를 위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우리의 최종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영적으로 바로 서서 무슨 일이든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최요한 목사(서울 명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