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9일]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입력 2013-07-08 17:27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 (통 9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2장 13∼17절
말씀 : 오늘 본문에 알패오의 아들 레위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레위나 마태는 같은 인물입니다. 마태는 세무 공무원이었습니다. 세리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들로 겉으로는 풍요하나 마음속에는 늘 번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레위 즉 마태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마태는 구원받은 사실을 감사하며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베풉니다. 이제 이 잔치가 끝나면 마태는 자기 집을 떠나 예수님을 따라나설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깨달은 자의 모습이요, 오늘 본문의 마태의 모습입니다.
마태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마태복음에도 자신을 죄인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던 바리새인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비판을 합니다. 이들은 늘 비판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비판할 것을 찾고 비판하는 사람을 삽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나쁘게 보았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남편을 볼 때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게 보아야 합니다. 아내를 볼 때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부정적으로 나쁘게 보다 보니 자꾸 나쁜 것만 보이고 싸움을 하게 되고 이혼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베드로나 다른 어부들에게 하신 말씀보다 사실은 더 깊은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부는 다시 돌아가면 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세리라는 직업을 버리면 다시 그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를 부르셨을 때 그것은 놀라운 결단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너의 기득권을 포기하겠느냐?, 너의 삶을 바꿀 수 있겠느냐?” 하고 결단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마태는 주님의 요구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는 제자로서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과테말라에 ‘알모롱가’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알코올과 마약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인구 5000명당 감옥 1개가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마시몬’이라는 우상을 숭배했고, 예수 믿는 가정이 12가정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마리아노 목사님이 부임하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기도로 영적인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우상을 숭배하는 무당이 힘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도시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해 지금은 도시의 95%가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감옥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척박한 땅이었는데 산에서 물이 터져 나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전보다 농사가 12배나 잘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농작물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케일이 사람 키만 하고 당근이 팔뚝만 했습니다. 지금은 도시 이름도 바뀌어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우리의 삶이 바뀌고 가정이 바뀌고 주변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 축복을 주시려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여러분, 이 예수님을 만나고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 : 신앙생활 하는 동안 겸손함과 기쁨과 감사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철 목사(도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