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떠나자-경인아라뱃길] 해외서도 찾는 최고 자전거 코스

입력 2013-07-08 19:42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경인아라뱃길 자전거 투어는 인기가 높다. 해외 자전거팀들도 이곳에서 열리는 세계자전거대회에 참가할 정도다.

서울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이어진 자전거도로는 전국으로 뻗어간다. 아라뱃길 인천항의 정서진에서 출발하면 4대강으로 연결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경인아라뱃길은 수심 6.5m, 폭 80m로 폭이 좁아 큰 배의 교행은 어렵지만 자전거도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편도 18㎞를 달릴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다.

특히 코레일 공항철도 검암역과 환승역인 계양역은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자전거 여행객들의 단골 방문 장소가 되고 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는 오는 9월 홍콩 자전거동호회 회원 25명을 초청해 경인아라뱃길 자전거길에서 국제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