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떠나자-부산 해운대구] 시설·서비스… 최고 피서지

입력 2013-07-08 19:24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해운대구는 전국 최고의 피서지로 인정받고 있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외에 요트경기장, 동백섬, APEC누리마루하우스, 달맞이길, 부산아쿠아리움, 송정마리나 등 다양한 관광지가 저마다 특색을 자랑한다.

지난달 1일 개장돼 4개월간 운영되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현금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운대만의 스마트비치시스템을 갖춰 백사장에 설치된 대여소에서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바로 파라솔과 튜브를 빌릴 수 있다. 미아방지용 전자팔찌 무료 대여 서비스도 한다. 5∼10분 이내에 미아를 찾아주는 해운대해수욕장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이와 함께 전국 해수욕장 최초로 해파리를 막기 위한 대형 차단망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송정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2㎞, 폭 57m, 면적 6만2150㎡로 해마다 300여만 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다. 해수욕장 입구 죽도에는 울창한 송림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곳에서 감상하는 일출과 월출은 장관이다.

이달 중 개장하는 송정해수욕장 옆 ‘송정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는 해양스포츠 종합 통제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의 사계절 해양레저시설이다. ‘송정 마리나’로 불리며 실내 수영장, 스쿠버 다이빙 전용 풀, 다목적홀, 해양레저 멀티숍,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요트, 윈드서핑, 카약, 바다 래프팅, 스노클링, 바나나 보트 등 8가지 해양레저를 연중 즐길 수 있다. 30객실 규모의 이용자 숙소가 마련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