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뉴욕 시민을 깨워라” 7월 12일 대규모 ‘대뉴욕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입력 2013-07-07 18:16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가 주최하는 ‘2013년 대뉴욕 할렐루야 복음화대회’가 오는 12∼14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칼리지 콜든센터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주최 측은 뉴욕 교계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이고 총 2100석 규모의 장소인 만큼 순조로운 준비와 진행으로 은혜로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준비기도회 횟수도 기존 4차에서 6차로 늘려 뉴욕교협 회원 교회들이 더욱 하나돼 협력하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올해 34회째인 이번 대회 강사는 서울 묵1동 영안교회 양병희(사진) 목사가 초청됐다. 영안교회는 현재 평균 주일예배 참석 인원이 7000여명에 이르는 대형 교회로 제직훈련을 통한 성장모델로 한국교회에 잘 알려져 있다. 예장 백석 총회장을 지내기도 한 양 목사는 활발한 교계 연합 활동으로 2011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냈다. 이미 2010년 뉴욕목사회 주최 목회자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적이 있어 뉴욕 교계와 활발히 교류해 왔다.

양 목사는 “오랜 역사의 뉴욕교회협의회는 지속적인 위상 확립과 회원 교회 간 화합을 통해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뉴욕 동포사회의 복음화를 통한 미국 깨우기와 이민생활에 지친 디아스포라 교인들의 영적 충전, 뉴욕 일대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사명으로 하나될 수 있는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는 특히 본 대회 일정 직후인 15일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양 목사가 제직훈련을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 평신도와 목회자 교육이 연속해 이뤄진다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정승환 퀸스한인교회 목사는 어린이 집회를 인도한다. 또 15일 양 목사의 부인인 이해옥 사모는 ‘목회자 사모의 영적 성장과 사모의 역할’을 주제로 사모 세미나를 인도한다. 청소년 할렐루야대회는 9월 6∼7일 오후 7시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김제이슨(새너제이뉴비전교회) 목사를 초청해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