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8일] 치우치지 말라

입력 2013-07-07 17:19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 4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말씀 : 여호수아 1장 7∼9절


본문 : 성경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여럿이 나옵니다. 그중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모세입니다. 모세는 출애굽을 이끈 지도자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죽고 나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 모세의 뒤를 이을 만한 인물이 누가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 대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원망하고 배반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정작 지도자가 되었으나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오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 중심이 서 있으면 치우치지 않습니다. ‘중심’에서 ‘가운데 중’자를 보면 입구 자에 세로획을 가운데 긋습니다. 즉 입이 바르게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심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는 그 중심이 무엇입니까. 말씀입니다. “네가 말씀을 다 지켜 행하고 말씀에 중심을 두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하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으면 치우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는 1장 1절에 보면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종의 아들이었는데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세울 때에 결코 그냥 세우시지 않습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준비해 놓으십니다. 모세에게는 권능의 지팡이를 들려주셨습니다. 엘리야에게는 권능의 두루마리를 입혀주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에게는 갑절의 영감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도 그냥 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오늘 축복과 능력 주시기를 약속하시고 주의 일을 감당하도록 보내시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치우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가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그가 위대한 지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아보다 똑똑한 사람도, 지혜 있는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60만 중에서 여호수아를 택해 사용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말씀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나갈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축복이 있습니다. 7절에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형통하게 되는 은혜를 입습니다. 막히는 사람은 이리 가도 안 되고 저리 가도 안 됩니다. 막힌 것이 뚫려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막힌 것을 뚫어주시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8절에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인생길이 평탄하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인생길에는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장애물을 만나 고통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평탄하게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9절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지켜주시는 은혜를 입습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 인생길이 형통하게 되고, 장애물이 평탄해지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여러분이 되십시다.

기도 :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형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철 목사(도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