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심장선교재단,탄자니아와 MOU

입력 2013-07-07 11:18

[쿠키 사회]사단법인 밀알심장재단(회장 이정재 목사)은 ‘아프리카의 흑진주’ 탄자니아 정부와 탄자니아의 심장병 환자 수술과 의료기술 전수 등의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 탄자니아 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 밀알심장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심장수술 기술을 탄자니아 국립심장센터와 국립의과대학에 전수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10년 내에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53개국 허브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이에 탄자니아 자카야 키크웨테 대통령은 “탄자니아는 너무 가난해 수많은 심장병 환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장병으로 고통 받는 탄자니아 환자들이 이 땅에서 수술 받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밀알심장재단은 1987년부터 중국, 인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코소보, 이라크, 캄보디아, 이집트, 스리랑카 등 전 세계 2500여명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있다.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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