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는 6∼7일 ‘2013 서울 앱 페스티벌’ 1박2일 앱 개발자 캠프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공공앱 등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힐링’, ‘소통’, ‘공간’을 주제로 시민 앱 아이디어를 공모해 139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공모된 시민 앱 아이디어로는 공공기관 시설물 유지보수 신청, 길거리 모니터링, 여성 귀가도우미 신청관리, 유기동물 사진정보제공, 공원 음악신청 등 시와 시민 간 소통 관련 제안이 많았다. 이중 9건이 앱 개발자와 매칭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캠프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회사원, 예비창업자, 주부 등 100여개팀 25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시는 대회기간 개발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시간 앱 개발을 해야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잠시 쉴 수 있는 간이침대를 마련하고, 간식 및 야식을 제공하는 스낵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앱으로 선정된 10개 팀에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오는 9월 5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 앱 페스티벌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개발지원금, 앱 창업센터 입주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김경서 시 정보기획단장은 “이번 1박2일 앱 개발자 캠프는 개발 경험 기회 제공과 앱 개발자들을 위한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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