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통신법인장에 이종석 부사장 임명

입력 2013-07-04 22:41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미국통신법인 법인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미국통신법인장에 이종석(사진) 동남아 총괄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한국농심켈로그 사장, 존슨앤드존슨 아·태지역 총괄을 거쳐 2004년 7월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2005년 글로벌 마케팅실장과 2010년 동남아 총괄을 지냈다.

2006년부터 미국법인장을 맡아온 손대일 부사장은 인사가 난 지난 1일부터 신종균 IM(IT·모바일) 담당 사장 보좌역으로 일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7년 만에 휴대전화 사업 미국 사령탑을 바꾼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한 만큼 그 자리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과 유통 분야에 정통한 이 부사장을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