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국화 신품종 8개 보호권 획득

입력 2013-07-04 18:57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화 신품종 8품종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7년여 동안 연구해 대국 1품종과 스프레이 국화 3품종, 분화국화 4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권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 20년 간 품종보호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국화 신품종은 꽃이 큰 대국 ‘선미(등록번호 제4503호)’와 작은 꽃인 스프레이국화 ‘도로시(제4495호)’ ‘윈썸(제4496)’ ‘마이티(제4500호)’, 화분에 재배하는 분화국화 ‘가야썬(제4497호)’ ‘가야루나(제4498호)’ ‘가야센스(제4499호)’ ‘가야나노(제4501호)’ 등이다.

이들 신품종은 2007년 인공교배를 통해 계통을 확보하고 2008년 계통 선발과 특성검정 등의 과정을 거쳐 2011년 최종 선발된 품종을 육성했다. 지난해 2월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해 지난 5월 21일 최종 등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품종보호권 등록 품종에 대해 오는 10월쯤 국내 종묘업체로 처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신품종의 조기 산업화를 위해 농가보급을 확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