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여름방학 결식아동 5만여명 지원 外
입력 2013-07-04 23:04
여름방학 결식아동 5만여명 지원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상황에 따라 하루 최대 3끼 식사를 해결해주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만2000명을 지원할 방침이지만 금액으로는 8.2% 증액한 194억1700만원을 투입, 누락되는 결식아동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소년소녀가장 등 선정된 아동들은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나 종합사회복지관, 꿈나무카드 가맹점인 일반음식점 등에서 먹을 수 있다. 시는 또 아동 급식지원이 필요한 경우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시민학교 2000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 문화예술 시민학교’에 참가할 시내 초·중학생 20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연극, 무용, 미디어,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일부는 가을에도 진행된다.
송파문화원은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전통문화예술학교’,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과학·예술 융복합 창의 체험활동’, 관악공동체라디오는 ‘소리 및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체험’,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는 ‘초·중학생 대상 한지그림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건설분야 공인전자주소 #메일 도입
서울시는 국내 처음으로 건설 분야에 법적 효력이 있는 공인전자주소 #(샵)메일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투자·출연기관 및 25개 자치구가 시행하는 모든 공사의 시공사나 감리사는 도면 등 서류를 간편한 전자문서로 실시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발주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를 만나는 대면행정도 최소화해 건설 관련 비리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언제 어디서나 시 발주 공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건설알림이’ 서비스도 8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금·토요일 ‘한밤의 풍류마당’ 진행
서울시는 7∼8월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시민들이 밤에 문화재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전통예술계 명인, 명창 등이 ‘한밤의 풍류마당’을 진행한다. 전문가가 해설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시켜준다. 운현궁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흥선 대원군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운현궁 창극 란(蘭)’, 판소리 창작타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