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누적판매 700만대 돌파
입력 2013-07-04 18:28
현대·기아차는 중국 진출 11년 만에 누적 생산·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베이징현대 51만842대, 둥펑위에다기아 27만6466대 등 총 78만7308대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9만3896대보다 32.6% 늘어난 수치다.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74만2665대)와 비교해서도 6% 증가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판매 실적은 중국 진출 첫해인 2003년 13만4000대에서 2006년 40만5000대, 2010년 103만6000대, 2012년 133만6000대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올 상반기까지 중국시장에서 베이징현대는 462만6496대, 둥펑위에다기아는 237만6025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양사를 합쳐 현지 생산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측은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현지 전략형 차종 및 신차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 호조를 보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