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아산 ‘가나안우리집’ 준공예배
입력 2013-07-04 18:01 수정 2013-07-04 21:59
사회복지법인 가나안우리집(이사장 김성혜)은 4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시 가나안우리집 2층 대강당에서 ‘준공예배 및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엔 강병국 아산시 부시장,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변태순 서울특별시 청소년담당관, 김병삼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장, 김성혜 이사장 등이 참석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오랜 세월동안 시험과 환란이 많았지만 인내하며 가나안우리집을 운영해온 것은 김성혜 총장의 생각과 꿈 입술의 고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꿈이 이뤄져 이제 좋은 집을 완성하고 개원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는 아프리카선교사로 가려고 영국에서 선교훈련을 받던 중 성경을 읽다가 레마를 받고 고아를 돌보는 사역에 나서 5000명의 고아를 키워냈다”고 밝혔다.
김성혜 이사장은 “가나안우리집은 부모없는 어린이·청소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동양육시설로 지난 1953년 문을 열었고 96년 가나안우리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현 32명의 원생들이 신앙 안에서 잘 자라나도록 열심히 기도하며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이겨내고 오늘 건물 준공식을 갖게 돼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된 건물은 사무동(지하 1층, 지상 3층), 숙소동(지상 4층)으로 대지 3599㎡, 연면적 2283.87㎡ 규모로 건립됐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