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모사 달인 되기까지 코미디언 정성호 인생 스토리… KBS1 ‘강연 100℃’

입력 2013-07-04 17:39


강연 100℃(KBS1·7일 오후 8시)

가수 조용필, 배우 한석규, 개그맨 서경석…. 연예계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이들 인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는 재주로 스타덤에 오른 코미디언이 있다. 바로 케이블 채널 tvN이 만드는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 등에서 맹활약 중인 정성호(37·사진)다.

방송에서 정성호는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준다. 그는 평범한 외모와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데뷔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교양 프로그램 리포터, 어린이 프로그램 MC 등을 맡았지만 대중은 그를 몰라줬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방송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정성호는 가수 임재범 모창을 하며 찾아온 전성기를 거론하며 성대모사 1인자가 되기까지 겪은 고생담을 털어놓는다. “제가 갖고 있는 능력 중 하나가 평범함입니다. 너무 평범해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배웠습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