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대학생들, 한자리에 모여서…왜?

입력 2013-07-04 13:59

*관련 사진은 4일 지방창

방학을 맞아 세계 5개국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국제기술봉사단 학생 30명이 다음 달 4일까지 32일간 인도네시아 끄띠리군 일대 6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도네시아 페트라대학의 COC봉사단 80명과, 네델란드 대학생 25명, 홍콩 대학생 10명, 일본 대학생 13명 등 모두 16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18회째인 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단장 조형국)은 1년 단위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철저한 사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지난해 10월에 모집해 겨울방학 중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또 현지에 적합한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모형제작, 사전 샘플교육, 문화 교육 등을 병행해 왔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위생·과학·미술교육과 문화교류, 기술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수여한다.

박기정(25·전자공학4) 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으며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하나라도 더 베풀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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