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우리 교제 중”

입력 2013-07-03 21:13

톱스타 원빈(36)과 이나영(34)이 교제 중이라고 두 배우의 소속사인 이든나인이 3일 밝혔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이다 보니 작품이나 광고와 관련해 자주 만나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를 포착했다며 이나영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나영이 사는 경기도 분당의 주상복합아파트에 원빈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나영은 2011년 8월 원빈이 세운 매니지먼트 회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을 옮겼다.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건 최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나영 역시 지난해 2월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 차기작을 검토해 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