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스마트폰 대신 신문 읽는다

입력 2013-07-03 18:19

우리나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창구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은 최근 100대 기업 CEO 25명을 대상으로 ‘CEO의 지식·정보 활용 미디어’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는 온라인(32.5%)보다 오프라인(67.5%)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들 CEO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로는 37.2%가 신문을 꼽았고 이어 인터넷(25.5%), 책(23.3%), 스마트폰(7%), 잡지 및 전문지(7%) 순이었다.

조사에 답한 CEO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30권, 영화 감상은 8회, 음악회 및 연극 등 공연 관람 5회, 미술관 및 박물관 관람 4회로 나타나 미술보다는 음악을, 음악보다는 영화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