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협력의 유익

입력 2013-07-03 17:27 수정 2013-07-03 22:12


전도서 4장 9∼12절

모든 성도는 한 지체이기에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고 협력하지 않는 삶은 어리석은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동물, 조류, 어류, 심지어 곤충들까지 새끼들 양육, 또는 무리의 유익을 위해 협력합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생명 보전을 위해 협력하고 삽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당연히 협력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 4:9)는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더욱 큰일을 이루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주님도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둘씩 짝지어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도 주셨고 후에 칠십인을 세우시고 친히 가시려는 동네, 각 지역으로 짝지어 앞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효과적인 일을 이루시려고 구약에서는 모세에게 아론을, 다윗에게는 요나단을, 신약에서는 대표적 인물 바울에게 바나바를, 베드로에게 요한을 짝지어 주신 것은 훌륭한 동반의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멋지게 협력하여 이루게 하려 하심입니다.

사도행전 2장 1절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자들이 협력하여 기도하며 기쁨으로 협력했습니다. 하루에 3000명이나 회개하는 부흥의 큰 역사가 있었으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 공동체의 협력이 깨지자 예루살렘 교회는 성장이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 후 예루살렘 교회에서 수리아 안디옥 교회로 협력의 초심을 잃고 급격히 변심하여 욕심, 이익을 챙기려는 일로 교회는 협력의 바른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뜻하신 일들은 협력하여 하나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삶으로 보다 효과적인 협력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서로 칭찬하여 보다 훌륭한 협력을 위해 칭찬을 아끼지 말고 쓸모 있는 인물이 되도록 열심을 품게 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함이라”(요 17:22)는 말씀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된 것 같지만 작자 다른 마음을 품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려는 생각과 야고보의 높은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봅니다(막 10:35∼37).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은 ‘저희로 하나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가족의 협력으로 가정이 평안하면 교회도 평안하고 교회가 평안하면 국가가 평안할 것입니다. 협력을 통한 기적이 아말렉 전쟁에서 승리케 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청년들을 인솔하게 하고 자신은 산꼭대기에서 하나님 앞에 손들고 기도했습니다(출 17). 모세의 손을 들어준 아론과 훌은 기도하는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잡아주었습니다. 이 협력으로 대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도들이 집사를 세워 벅찬 업무 때문에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도록 협력해야 하고 분담 역할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연합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 협력을 방해하는 해방꾼은 불행을 자초합니다. 연합으로 신앙을 승리로 이끄시길 바랍니다.

임순자 목사(언약비전선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