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남지역의 명산인 광양 백운산에 ‘치유의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생태숲을 연계한 명품 ‘종합산림문화휴양타운’을 만들기 위해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숲은 ‘나를 찾아 떠나는 치유숲길… 따뜻한 햇살과 광양의 풍취가 있는 곳’이란 주제로 옥룡면 추산리 휴양림 인근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치유 숲길을 비롯해 치유센터, 뜸기욕장, 흡기욕장, 삼림욕체조장, 숲속 풍욕장 등 산림치유 시설과 숲속 모험동산, 활궁장, 힐링캠핑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치유의 숲이란 산림치유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 기능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 유지와 심신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스트레스,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등의 질병에 대한 치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주변의 자연휴양림, 생태숲, 산림문화휴양관 및 인근의 문화·휴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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