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해수욕장에서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진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넓고, 해송이 인접한 자연 그늘막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캠프 운영 지역에는 수상 안전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 장애인화장실, 가족샤워장 등이 설치된다. 시는 숙박용 텐트 50개(단체 및 가족용)를 설치했으며 가스버너, 식판, 식수 등 취사도구와 물놀이 안전용품 등을 무료 제공한다. 또한 단체 프로그램 진행 편의를 위해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방기기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는 한국타이어의 지원으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틔움버스)가 처음 운행된다. 이 버스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특수 차량으로, 최대 10인용의 휠체어석과 20인용의 일반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루 1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곰두리봉사협회에 팩스(952-9001)로 신청하면 된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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