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자산 15조 ‘JB금융지주’ 출범 外

입력 2013-07-02 19:59

자산 15조 ‘JB금융지주’ 출범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한 ‘JB금융지주’가 1일 출범했다.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5조원이다. 국내에선 11번째 은행계 금융지주이며,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지주로는 3번째다.

JB금융지주는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 중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지향키로 했다. 전북은행의 주식은 이날 1대1 교환비율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됐다. 김한 회장은 “광주은행 매각공고가 나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밝혔다.

여수시 ‘검은 비’ 재발방지책 마련키로

전남 여수시는 최근 율촌면 조화리 일대에 내린 ‘검은 비’와 관련해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율촌산단 폐기물 관리감독 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재발방지 및 피해보상 대책수립과 시행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어 환경부에 율촌산단의 대기오염과 주변마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대기오염(중금속) 측정시설 설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신고 활성화를 위한 신고포상금 운영제도를 마련하고 주기적인 민·관 합동점검도 시행키로 했다.

진도항, 해양관광·물류거점으로 개발

전남 진도항이 서남해안 해양관광과 물류거점 항구로 개발된다.

진도군은 광역상수도 공급 협의, 실시계획 용역,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진도항 배후부지 진입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의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및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공공부문 354억원, 민간부문 4351억원 등 총 4705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해양레저복합시설과 해양박물관,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정읍사 문화거리’ 조성사업 완료

전북 정읍시가 생활형 공공디자인 명품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해온 ‘정읍사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유일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모두 6억9000만원을 들여 정읍사공원 일대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시는 이 곳에 쉼터(274㎡)를 조성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표지석을 정비했다. 공원 입구에는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전북과학대의 옹벽(158m)에는 정읍사가요를 이야기로 풀어 부부나무와 연화무늬, 달의 조형물 등을 만들고 조명을 설치했다.

강진청자, 아시아나 국제선 기내서 판매

전남 강진군은 청자박물관에서 생산한 ‘청자상감운학문 매·주병 미니어처 세트’ 청자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23개 국가, 71개 도시, 91개 모든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 면세품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청자는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형태와 문양인 상감기법의 운학문 매·주병을 15㎝가량 크기로 축소해 특별 제작한 기념품이다. 문양을 표현한 상감기법과 비색 유약이 특징이며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