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사회적 기업 장애인에 점포 빌려주고

입력 2013-07-02 19:23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서린동 SK사옥 앞 청계천 방면에 강남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액티브 아트 컴퍼니(Active Art Company)’라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강남장애인복지관이 SK이노베이션에 아이디어를 낸 데서 비롯됐다.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손수건, 카드지갑, 명함첩 등을 판매하는데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SK이노베이션에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제안한 것이다.

팝업스토어에는 액티브 아트 컴퍼니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이 설립한 ‘행복한 농원’(미니화분), ‘고마운손’(가죽제품), ‘비마이프렌드’(공정무역 커피), ‘에코언니야’(재활용 제품) 등 5개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