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연봉킹’ 6억8000 문태종

입력 2013-07-01 19:54


문태종(38·1m98·창원 LG)이 올 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연봉 킹’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은 2013∼2014 시즌 등록 선수를 마감한 결과 새 시즌부터 LG에서 뛰는 문태종이 6억8000만원을 받아 연봉 순위 톱 자리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경쟁자였던 김주성(원주 동부)과 양동근(울산 모비스)은 6억원에 사인해 공동 2위가 됐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연봉에서 동결돼 2005∼2006시즌부터 9시즌 동안 지켜온 연봉 1위 자리를 문태종에 내줬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연봉보다 3000만원이 올랐지만 문태종을 넘어서지 못했다. 최근 전자랜드에서 LG로 이적한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3.5점 4.8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3.8점 3.8리바운드 1.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문태영(모비스·5억4000만원), 전태풍(오리온스) 이승준(동부·이상 5억원), 김태술(KGC) 함지훈(모비스·이상 4억8000만원), 조성민(KT·4억7000만원), 김민수(SK·4억3000만원)가 10위 안에 들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