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촌유학 활동가 양성교육

입력 2013-07-01 19:27

전북도가 지역을 ‘농촌유학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촌유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농촌유학 활동가 육성을 위해 지난달 28∼29일 ‘2013 전북 농촌유학 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엔 주민과 농가, 예비활동가, 도시민들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교육은 도 정책 설명과 지역 학교 폐교위기 극복사례 소개, 국내외 활동사례 교류,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농촌유학을 이끌고 있는 번암초교 장성렬 교장이 학교와 농촌유학의 소통과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오는 4∼7일 경기 일산에서 열리는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관련 홍보관을 단독 운영할 예정이다. 정읍시 칠보면에 유학생 6개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연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관악구와는 ‘맛보기 캠프’를 실시 중이다. 5월 초등학생 40여명이 2박3일간 체험한 데 이어, 이달 24∼26일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광역단체에서 처음으로 농촌유학 정책을 시작해 ‘농촌유학 지원조례’까지 마련했다. 현재 고산산촌유학센터 등 관련시설 11곳에서 학생 78명이 공부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