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하여… NCCK 등 4개 단체, 평화협정 촉구 ‘릴레이 1인 캠페인’

입력 2013-07-01 19:25 수정 2013-07-01 09: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평화함께2013위원회와 (사)하나누리, 한국YMCA전국연맹, 성서한국 등 4개 기독교 단체들은 1일부터 26일까지 남북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평화캠페인’(사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 기간 매주 월∼금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촉구,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각 단체가 하루씩 돌아가며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팻말에는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촉구’ ‘핵 No! 전쟁 No! 평화 OK!’ 등의 슬로건 아래 ‘한반도에 그 어떤 핵무기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안 됩니다’ ‘정전협정을 청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등의 촉구사항을 적었다.

NCCK 관계자는 “최근 남북 간 대화 단절, 북핵 문제, 개성공단 중단 등 지속되는 한반도의 위기상황은 결국 정전체제라는 한반도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이라며 “전쟁의 위기가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를 촉구하기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향후 교단 총회와 미션스쿨, 개교회 등을 방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오는 10월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에서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