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오롱글로벌㈜와 코오롱워터 에너지㈜가 1일 송도 IT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업무를 개시하는 코오롱 임직원 700여명을 위한 냉수박을 제공하는 등 송도입주를 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와 코오롱워터에너지㈜는 지난 5월 28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 IT센터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 과천 코오롱타워로부터 송도 IT센터로 이사를 완료했다.
코오롱글로벌㈜는 종업원 2700여명, 매출액 3조6000원(12년말 기준)에 달하는 유통건설사업 기업이다. 코오롱워터에너지㈜는 국내 수처리 운영 부분 국내 1위 기업으로 종업원 1600여명, 매출액 3000억원(12년 말 기준)을 기록한 회사이다.
코오롱의 송도 입주는 포스코, 삼성, 롯데, 현대, 대한항공, 이랜드에 이은 대기업 송도 이전으로 총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송도에 새롭게 근무하게 되는 성공 유치 사례여서 송도 및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 계열사는 이번 송도 이전을 통해 GCF와 연계한 해외사업 및 관련 사업분야로 확장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코오롱의 송도 시대 개막을 환영한다”며 “코오롱의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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