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바 OCA회장, 인하대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취득

입력 2013-06-30 23:57 수정 2013-06-30 00:14
[쿠키 사회]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몽골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은 것은 인천시가 아시아의 스포츠 약소국가를 위해 지원한 비전2014프로그램의 성과입니다.”

알 사바(50)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은 30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영수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및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합동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 약소국가들이 메달을 따도록 돕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이날 알 사바 의장과 협의를 거쳐 스포츠 약소국가를 중심으로 2025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앞서 인하대(총장 박춘배)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인천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알 사바 의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알 사바 의장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국가의 협력과 평화 증진에 노력한 점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학위 수여식에는 조양호 인하학원 이사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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