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헌 감독 ‘레바논 감정’,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감독상

입력 2013-06-30 19:52


러시아에서 열린 제35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출품됐던 정영헌(36·사진) 감독의 ‘레바논 감정’이 29일(현지시간) 감독상을 받았다. ‘레바논 감정’은 도시와 시골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남녀 인물들의 감정을 독특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레바논 감정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총체적 감정을 지칭한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무비꼴라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