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강원도 대표 향토음식축제인 2013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지난 29일 춘천역 앞 캠프페이지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축제는 막국수·닭갈비를 주제로 한 먹을거리 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행사가 마련돼 있다.
30일 춘천시와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 100인분의 막국수와 닭갈비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열린다. 또 전통 방식으로 막국수 만들기와 막국수 빨리 먹기 대회, 아름다운 의암호 사진전, 농·특산물 장터 등이 상설로 이어진다.
1~5일 오후 7시 춘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밀양북춤, 마임, 색소폰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매일 저녁마다 경춘선 가요제, 클래식 공연, 한여름밤의 콘서트, 국악 및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 행사가 열린다.
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태풍이 오는 시기를 피하고 지역경제에 좀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축제시기를 6월로 앞당기고 기간도 3일 늘렸다”면서 “향토 먹을거리와 예술·문화가 하나가 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글·사진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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