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한국 미술단체 100년 활동상을 한눈에

입력 2013-06-30 17:38


한국미술사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한 미술단체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창전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10월 말까지 ‘한국미술단체 100년’ 전을 통해 우리 미술단체들의 활동이 담긴 다양한 자료 150여점을 소개한다. 1900년부터 1999년까지 미술단체를 키워드로 한국미술사 100년의 흐름을 정리했다.

국내 최초의 미술단체인 ‘서화협회’ 회보 창간호(1921·사진), 국내파 서양화가들의 단체인 ‘녹과전’의 1∼3회(1936∼1938) 전시 안내지, 이쾌대 남관 이인성 김인승 등 작가들이 참여한 ‘조선미술문화협회’ 창립전 팸플릿(1947) 등 자료를 볼 수 있다. 우리 미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단체에 대한 설문조사와 연구 작업 결과를 단행본으로도 발간했다(02-730-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