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씨 등 40명 ‘행복나눔인’ 수상
입력 2013-06-28 18:25
배우 구혜선씨와 전 역도선수 장미란씨, 의상디자이너 이상봉씨 등이 재능나눔과 자원봉사에 앞장 선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복지부는 28일 서울 퇴계로 세종호텔에서 이들을 포함해 ‘2013년 제2회 행복나눔인(人)’으로 선정된 40명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구씨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다룬 ‘너는 내 운명’, 아동전문 호스피스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한 ‘오늘을 사는 아이들-아동호스피스편’ 등 프로그램에 목소리 재능을 기부해왔다. 또 올해 희망TV ‘드림 위드(Dream With)’ 프로그램에 참여해 폐교 리모델링을 위해 손수 벽화를 그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장씨는 ‘K-Team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스포츠인들의 성장을 돕고,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어린 스포츠 지망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씨는 ‘드로잉 서클’이라는 단체를 통해 매년 자신이 디자인한 의류를 기증하고 런던올림픽 탁구선수 유니폼, 2012년 광복절 티셔츠 제작 등 재능 기부에 앞장서 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