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 포항에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28일 포항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사는 윤모(61·여)씨가 몸살과 구토 증세를 보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윤씨는 포항 선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28일 오전 서울로 이송됐다. 윤씨는 텃밭에서 일한 뒤 몸살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 측은 환자에게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하지 못해 다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윤씨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