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처럼 노래하고 글쓰는 예배자가 되라
입력 2013-06-28 17:33
CCM가수, 워십리더 등 전문 사역자들은 그를 ‘정직한 열정의 예배자’라고 말한다.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내 선한 목자 되신 주’ 등 주옥같은 찬양을 만든 작곡자 장종택(45) 전도사는 최근 출간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자’(더드림·사진)에서 “CCM가수든, 예배인도자든, 어떤 사역을 맡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일하는 사역자이기 이전에 주님 앞에 조용히 나아갈 줄 아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윗처럼 노래하고 글 쓰는 예배자의 삶을 추구한다. 이 책은 그가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개인 예배시간에 주님이 주신 마음을 써내려간 예배일기 모음이다. 예배인도자의 소박한 일상과 정직한 예배를 향한 짧고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예배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참된 예배인도자의 준비된 마음, 삶이 곧 예배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노력들, 살아있는 예배를 경험하기 위한 방법, 개인 예배의 중요성, 중보기도의 가치 등 예배의 실제에 대한 저자만의 경험들이 소개돼 있다. 사역자로서 한번쯤 고민했을 ‘사례비’에 관한 조언도 있다.
“사역자는 사례비로 생계를 이어가려는 마음과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에 굴욕된다. 회중들은 이러한 사역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안다. 돈에 굴욕 당한 사역자는 결국 회중들에게도 굴욕을 당한다. 사역자는 끝없이 퍼내도 끝없이 솟아나는 풍성한 하나님의 창고에서 나오는 것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돈과 사람에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사역을 하도록 만들어 준다.”
장 전도사는 이번 책 출간과 함께 세 번째 라이브 워십앨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예배묵상 1집 ‘내 삶 속에 주님 없었다면’도 선보였다.
그는 세계적인 예배인도자들을 다수 배출한 미국 댈러스에 있는 찬양과 경배학교 CFNI(Christ For the Nations Institute)에서 공부했다. 댈러스 영락장로교회에서 예배인도자로 사역한 그는 현재 두레교회(이문장 목사)에서 목요찬양예배 모임을 이끌고 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