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기자연맹 총회, 2015년 개최지 서울 선정

입력 2013-06-27 21:14 수정 2013-06-27 22:31

한국이 2015년에 열리는 세계과학기자연맹총회(WCSJ) 유치에 성공했다. WCSJ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과학·의학 언론인들의 최대 모임으로, 사회 경제 문제와 최신 과학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적 행사다. 세계과학기자연맹은 27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8회 WCSJ 총회에서 서울을 다음 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심재억(서울신문 의학전문기자) 회장은 “2015년 세계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 과학과 과학언론이 세계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2015년 총회까지 조직위원장을 맡아 원활한 총회 운영을 준비하게 된다. 세계과학기자연맹은 또 이날 김철중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를 제6대 세계과학기자연맹 회장에 선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