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군산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개관 外

입력 2013-06-27 19:23

군산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개관

전북 군산시가 추진하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가 완성돼 28일 장미동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옛 조선은행과 옛 일본 제18은행, 양곡창고 등 군산내항 일대 건축물 5개 동을 보수, 예술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105억원이 투자됐다. 이들 건축물은 북카페와 공연장, 갤러리 등으로 변신했다. 이로써 진포해양테마공원(2010년 개원)과 근대역사박물관(2011년 개관)과 연계한 근대문화벨트가 완성됐다.

무안 운남∼망운 4차로 내달 1일 개통

2차로로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남 무안군 운남∼망운 간 국도 77호선이 4차선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7일 이 구간 9.6㎞를 4차로로 완공해 다음달 1일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6년 1월 착공한 이 도로에는 총 사업비 692억원이 투입됐으며 교차로 3개소와 교량 6곳이 설치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안군 압해면 지역에서 무안을 거쳐 무안공항이나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흑산도 주민들에게 매일 상수도 공급

전남 신안군은 그동안 4일제 급수를 하던 흑산도 주민들에게 매일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213억원을 들여 최근 완공한 흑산면 사리 제3수원지에서 하루 최대 3600t의 물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군은 제3수원지 저수용량이 70만t에 달해 흑산도 하루 평균 물 소비량 1700t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이 여름철에 한꺼번에 몰려도 물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32만t 규모의 기존 1·2수원지는 예비 수원으로 남겨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광주 벽진동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광주시는 2016년까지 벽진동 일대에 280억원을 들여 주차면 100면, 연면적 2만㎡ 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에 설계를 발주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2011년 착공한 진곡산업단지 화물공영차고지(주차면 400면, 연면적 5만2648㎡)는 올해 말 완공된다. 광주에는 각화동과 매월동 2곳에 민간이 운영하는 화물터미널이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화물트럭의 주택가 밤샘 불법주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안군, 최첨단 행정선 ‘메가 요트’ 취항

전남 신안군은 섬을 오가며 체감 행정을 펼칠 행정선 ‘메가 요트’를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알루미늄 합금 선체로 54t 규모인 이 행정선은 길이 19.5m 너비 5.5m로 1450마력 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 2기를 달아 최대속력 33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36억원이 투입된 행정선은 레이더와 위성항법장치 등 최첨단 장비도 갖추고 있다. 군은 그동안 FRP 재질의 낡고 노후된 어업지도선밖에 없어 섬지역의 각종 행정업무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때도 어려움을 겪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