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니 팔아 ‘억대 연봉’ 챙긴 일당 덜미

입력 2013-06-27 18:14

서울 동작경찰서는 27일 불법 프로그램으로 획득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Ⅱ’의 게임머니를 되팔아 15억여원을 챙긴 혐의(게임산업법 위반 등)로 이모(35)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중·고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상도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0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컴퓨터 120대로 리니지Ⅱ의 ‘자동사냥’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이렇게 확보한 게임머니를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 판매해 1인당 연평균 1억원가량 수입을 올렸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