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조찬기도회, 남북 통일 초석되길”
입력 2013-06-27 18:08
남북조찬기도회(상임대표회장 김윤기 목사)는 27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3회 남북조찬기도회’를 열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북녘 땅이 변화되길 간구했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회는 군포제일교회 요셉중창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통일의 종 타종, 찬송, 대표기도와 성경봉독, 설교, 축사와 격려사, 특별기도, 통일의 노래 제창, 축도,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오늘 우리에게 탕자를 받아들인 자애로운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진정한 남북통일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에는 초자연적인 해결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대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 기도회는 통일의 초석이 되고 평화의 꽃길을 열어 나가는 데 한 줌의 중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기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제 남북조찬기도회가 통일로 인도하는 ‘내비게이션’이자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 직전회장 김요셉 목사는 “남북경색을 풀 수 있는 해답은 오직 기도”라고 밝혔고,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유순임 목사는 “하나님 뜻에 따라 남북이 하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장로)은 “원컨대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고 저 북녘 땅이 변화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 의원과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 김충환 의원, 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 김춘규 장로도 특별기도를 드렸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