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을 위해 한강공원 곳곳에서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 반포 피크닉장, 6개 한강 교량 하부 등에서 볼 수 있다.
우선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뮤지컬·가족·로맨스 영화를 볼 수 있는 ‘물빛영화제’가 진행된다. 28일에는 ‘오페라의 유령’, 7월 5일 ‘레미제라블’, 12일 ‘페임’, 19일 ‘마당을 나온 암탉’, 26일에는 ‘앨빈과 슈퍼밴드 3’이 상영된다.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상영작품은 홈페이지(www.floating-st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독립·예술 및 로맨스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무비 콜라주’가 열린다. 28일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7월 19일에는 ‘맘마미아’, 8월 2일 ‘8월의 크리스마스’, 16일에는 ‘로마의 휴일’을 볼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나 5호선 천호역 2번 출구로 나와 광진교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에서 상영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반포 피크닉장에서는 7월 19∼20일, 8월 2∼3일에 ‘제18회 서울시 좋은 영화 감상회 야외 상영회’가 진행된다. ‘차이니즈 조디악’, ‘전국노래자랑’, ‘잭 더 자이언트 킬러’, ‘가디언즈’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반포 피크닉장은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9호선 신반포역, 1·9호선 동작역을 이용해 한강 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또 청담대교 북단, 한남대교 남단, 동작대교 남단, 성산대교 북단, 양화대교 남단, 방화대교 남단 등 6곳에서는 ‘다리 밑 영화제’가 열린다.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영화 7편이 상영된다. 상영작 선정 이벤트는 한강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ganggongwon)을 통해 7월 7일까지 진행된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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