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강원도 춘천시는 옛 경춘선 간이역을 중심으로 한 구철도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옛 경춘선의 간이역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을 벌인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경강·백양리·강촌·김유정역 등 4곳이다.
백양리역은 옛 모습대로 복원, 일부는 숙소로 활용하고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강역 주변에는 야생화 단지와 생태연못이 조성되며, 북한강변 3㎞ 구간에는 수목(樹木)거리가 만들어진다. 옛 강촌역에는 130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김유정역~강촌역 간 레일바이크 쉼터 구간에는 자연폭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옛 경춘선 구간을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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