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 하얼빈 우창시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
입력 2013-06-26 18:41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중국 하얼빈 우창시에서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 결연식과 부속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채진원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진화 우창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012년부터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컴퓨터·학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는 올해 네 번째 자매결연 학교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선족 실험소학교에 컴퓨터 30대와 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 교육 시설을 지원했다. 또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가 5∼7세 아이들 80명을 위한 부속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이들을 위해 빈 교실에 정글짐과 미끄럼틀 등 실내놀이터 시설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윤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 특히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족 실험소학교 추옥단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아시아나의 지원으로 무사히 개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