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간강사들, 시간당 평균 5만1000원 받아

입력 2013-06-26 18:27

올해 4년제 대학의 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평균 5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강사료는 대학마다 차이가 컸다. 가장 높은 금오공대는 시간당 강의료가 7만5100원인 반면 광신대와 한중대 등은 2만5000원에 불과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2개 4년제 대학의 강사료, 세입·세출 예산 현황, 원격강좌 현황 등 13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6일 공시했다.

전체 172개 대학의 올해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5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4만7300원)보다 7.8%(3700원) 인상된 금액이다. 24개 국공립대학의 강사료는 6만8800원으로 9700원(16.4%) 오른 데 비해 148개 사립대학의 강사료는 4만5800원으로 1900원(4.3%) 오르는 데 그쳤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