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끄는 기업] 삼성전자, 앞선 기술력으로 모바일 시장 개척

입력 2013-06-26 17:35 수정 2013-06-26 18:00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세계 모바일 D램의 절반은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의 모바일 경쟁력과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바일기기 등 프리미엄(고부가가치)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모바일 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강화해왔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모바일솔루션 포럼’을 개최해 모바일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며 모바일 반도체 시대를 준비했다.

이런 발빠른 행보 결과로 반도체 세계시장 전체 2위, 메모리 1위, 시스템반도체 3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20나노급 모바일 D램을 양산한 것은 모바일 D램 최대 성능을 구현한 초고속·저전력 제품을 공급하고, 최고의 모바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모바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었다.

삼성전자는 자체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적인 투자를 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DS부문 내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이미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확보하면서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엑시노스 5 옥타’는 강력한 3D 그래픽 성능으로 기존 ‘엑시노스 4 쿼드’ 제품 보다 2배 이상 빠른 그래픽 처리가 가능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에도 적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순 업계 최초로 45나노 임베디드 플래시로직 공정을 개발했고 이를 적용한 스마트카드 IC 테스트 칩 개발에 성공했다. 임베디드 플래시 로직 공정은 반도체 회로안에 데이터를 기억하는 플래시메모리 회로를 구현한 것으로, 집적도와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어 가전,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고객이 삼성의 부품 솔루션을 통해 최고 성능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