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강원도와 미국 LA한인회는 26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도와 LA한인회는 이번 협정을 통해 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특히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청소년들의 미국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협정서 체결에 앞서 배무한(63) 제31대 LA한인회장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 배 회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시 현지 바이어와 연결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달 LA에서 진행된 도내 전통시장 특판행사 때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도를 지원했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올림픽 1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주도하기도 했다.
배 회장은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강원도와 좀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인 사회에서도 강원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LA는 미국 내 최대 한인거주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도내 기업의 진출이 용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LA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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